부천오정경찰서(서장 박동수)는 어제(2월29일) 오전 10시 경찰서 5층 큰마루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범죄예방 강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기능별로 추천된 8명의 직원이 범죄예방 강의를 실시했다.

특히 ‘경범죄 처벌법’을 주제로 강의해 8명의 직원 중 1위를 차지한 고강파출소 이혜민 순경은 중ㆍ고등학생들이 쉽게 ‘경범죄 처벌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구성해 발표했으며, 경범죄를 위반하지 말자는 내용의 직접 작곡한 ‘경범 송(Song)’을 불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노인 학대 예방’을 주제로 강의한 고강파출소 김성규 순경,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강의를 실시한 교통관리계 유종민 순경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피해자보호, 학교폭력 예방 등의 주제로 직원들의 열띤 강의경연이 펼쳐졌으며, 선발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과장단 및 동료평가단 등 21명의 직원이 심사를 진행했다.

박동수 서장(총경)은 “강의는 강사의 눈높이가 아니라 수강자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기능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경찰관으로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예방 홍보 능력을 배양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