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구장회)는 23일 오전 10시30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부천개인택시조합, 동창산업 등 5개 택시업체들과 ‘안매켜소’ 운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은 ‘안매켜소’ 운동 중 주간 전조등 켜기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간 전조등 켜기는 유럽연합(EU) 및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이미 법제화돼 교통사고 11~20%의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의 2014년 6월 자료에서도 주간 전조등을 켰을 때 최소 10m이상 위험을 먼저 인식해 교통사고가 19% 감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부천소사경찰서는 부천개인택시조합장 등 택시업체 대표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택시운전자 3천명이 안매켜소 운동(주간 전조등 켜기)의 선도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장회 서장(총경)은 “현재 안전띠 착용과 방향 지시등은 많은 시민들이 실천하고 있지만, 주간 전조등 켜기는 아직도 미미한 수준으로 택시운전자 여러분들이 먼저 생활화 해준다면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매켜소 운동’은 ‘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과 방향 지시등 ‘켜’기, 원활한 교통 ‘소’통의 뜻을 담아 ‘안막혔소’라는 말과 발음을 유사하게 붙여 경기지방경찰청이 존중과 배려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통캠페인 운동이다.

사진= 부천소사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