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10분이후 폭염특보 발령 지역

○ 폭염경보 : 대구광역시, 경상남도(하동군, 창녕군, 김해시), 경상북도(칠곡군, 경산시, 영천시), 충청북도(영동군), 전라북도(전주시, 익산시, 완주군).
○ 폭염주의보 : 서울특별시, 경기도(부천시ㆍ김포시ㆍ시흥시ㆍ광명시ㆍ여주시ㆍ화성시ㆍ군포시ㆍ성남시ㆍ양평군ㆍ광주시ㆍ안성시ㆍ이천시ㆍ용인시ㆍ하남시ㆍ의왕시ㆍ평택시ㆍ오산시ㆍ구리시ㆍ안양시ㆍ수원시ㆍ과천시),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상남도(진주시, 양산시, 남해군, 사천시,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함안군, 의령군, 밀양시, 창원시), 경상북도(영양군 평지, 문경시, 청도군,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청송군, 의성군, 영주시,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김천시,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구미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군 제외), 충청북도(영동군 제외), 충청남도(계룡시, 예산군, 청양군, 부여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천안시), 강원도(홍천군 평지, 횡성군, 원주시).

기상청은 25일 오전 9시10분 이후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를 확대 발령했다.

전북 전주시ㆍ익산시ㆍ완주군은 닷새째 폭염경보, 서울시 전역을 비롯해 경기도는 부천시를 비롯해 여주시ㆍ화성시ㆍ군포시ㆍ성남시ㆍ광명시ㆍ양평군ㆍ광주시ㆍ안성시ㆍ이천시ㆍ용인시ㆍ하남시ㆍ의왕시ㆍ평택시ㆍ오산시ㆍ구리시ㆍ안양시ㆍ수원시ㆍ김포시ㆍ시흥시ㆍ과천시 등 21곳에도 엿새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등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서울과 부천시 및 수원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24일 오후 9시를 전후해 소나기가 잠깐 내렸지만 기온을 끌어내리지 못하고 눅눅한 습기와 함께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려 나흘째 열대야가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잠 못 이르는 밤을 보내야 했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남서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있는 가운데, 밤 사이에 구름이 많은 날씨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고, 서울은 4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7시 기준 열대야를 기록한 주요 지점은 서울 26.4℃, 수원 26.1℃, 인천 25.8℃, 이천 25.8℃, 양평 25.6℃, 충남 대전 26.9℃, 청주 26.6℃, 충주 25.7℃, 서산 25.6℃, 보령 25.4℃, 강원도 원주 25.7℃, 전주 26.4℃, 광주 26.0℃, 목포 25.9℃, 여수 25.9℃, 정읍 25.6℃, 남원 25.3℃, 군산 25.2℃, 포항 28.1℃, 밀양 26.9℃, 거제 26.7℃, 부산 26.0℃, 상주 25.9℃, 창원 25.8℃, 울산 25.7℃, 진주 25.1℃, 통영 25.0℃, 제주 26.1℃, 성산 26.1℃, 서귀포 26.1℃, 고산 25.5℃ 등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1분~ 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지방은 내일(26일)까지, 남부지방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무더위는 중복(中伏)인 오는 27일(수요일) 한차례 소나기가 내리면서 주춤하겠으나 여름 휴가철인 8월초까지는 비소식이 없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