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11시 이후 폭염특보 발령 지역

○ 폭염경보 : 서울특별시, 경기도(안산시, 김포시, 시흥시 제외), 세종특별자치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사천시, 합천군, 산청군, 하동군), 경상북도(문경시, 의성군, 영주시,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구미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목포시, 영광군, 장성군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시, 계룡시, 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부여군, 금산군, 논산시, 아산시, 공주시, 천안시), 강원도(양구군 평지, 홍천군 평지, 인제군 평지,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원주시, 영월군), 전라북도(순창군, 남원시, 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임실군, 무주군, 완주군,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 폭염주의보 : 경기도(안산시, 김포시, 시흥시),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 경상남도(진주시, 양산시, 남해군, 고성군, 거제시, 통영시, 거창군, 함양군, 창녕군, 함안군, 의령군, 밀양시, 김해시, 창원시), 경상북도(영양군 평지, 봉화군 평지, 청도군, 청송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목포시, 영광군, 장성군), 충청남도(서천군, 보령시, 서산시, 태안군), 강원도(양구군 산간, 홍천군 산간, 인제군 산간, 정선군 평지, 평창군 평지), 전라북도(진안군, 군산시, 장수군).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하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음력으로 칠월칠석(7월7일)인 9일에도 부천지역 낮 기온이 34℃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푹푹 찌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특보는 열흘째 계속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28개 시ㆍ군 등은 벌써 7일째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고, 후끈후끈한 더운 열기가 숨이 막힐 정도로 무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밤 사이(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에도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은 ‘열대야((熱帶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잠을 설치고 있다.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무더위는 절기상 말복(末伏)인 오는 16일을 지나 주말을 고비로 낮 기온이 30℃ 아래로 내려가면서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 오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처서(處暑)가 오는 23일(화)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발표한 기상 정보는 통해 “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내일(1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전라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은 소나기 소식이 끊긴 채 당분간 폭염특보(폭염경보)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23일부터 8월6일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 결과, 온열진환자 신고는 총 1천81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자 신고 건수는 지닌해 같은 동기(849명)에 비해 27%가 증가한 것이다.

◇ 칠월칠석에 비가 내리면 1년에 한번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만든 오작교(烏鵲橋)에서 1년에 한번 만나 기쁨에 흘리는 눈물이라고 한다. ▷칠월칠석 단상(斷想)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