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5시30부터 부천남부역 잔디광장에서‘제10회 펄벅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펄벅문화축제는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어 혼열아와 전쟁 고아를 돌본 펄벅 여사의 숭고한 박애정신을 계승하고 다문화인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펄벅문화축제는 식전행사, 개막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등이 준비돼 있다.

펄벅여사의 문학적 세계관과 사회봉사정신을 추억하고 계승하는 영상물 상영과 사진 전시가 열리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축제의 정체성과 주제를 나타내는 펄벅 문학상과 펄벅 사회봉사상에 대한 시상이 열린다.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는 식전행사로는 다문화아동 태권도 시범, 다문화 아동 줄넘기, 경기민요, 주민노래자랑대회 및 시상식, 깔깔노래봉사단 공연 등이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공식 행사로는 내빈 소개, 펄벅 문학상과 펄벅 사회봉사상 시상식, 펄벅 시낭송,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어, 식후행사로 현대무용과 비보이 공연, 베트남 전통 춤인 반바이 공연, 이인권 오케[스트라 공연, 펄벽 여사가 설립한 소사희망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혼혈 인기가수 함중아, 오세권, 정동근과 1977년 결성된 그룹 건아들, 민지혜의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펄벅기념관에서 펄벅 여사 사진 전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만화가들의 캐리커쳐 그리기, 찾아가는 100세 건강실과 21세기병원의 의료서비스, 남부천신협의 주민 상담서비스 등이 열린다.

송재석 펄벅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각국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행사에 직접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032)625-6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