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일 오후 9시를 기해 강원도 양구군ㆍ양양군ㆍ인제군ㆍ고성군ㆍ속초시 등 산간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경기도 5곳(파주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김포시)과 인천광역시, 강원도(철원군)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경기도 11곳(가평군, 광명시, 남양주시, 구리시, 안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부천시, 시흥시, 과천시)과 서울특별시, 강원도 5곳(양구군 평지, 고성군 평지, 인제군 평지, 춘천시, 화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전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일) 0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경기도 장남(연천) 238.5mm, 진동(파주) 227.0mm, 강화 186.0mm, 관인(포천) 152.0mm가 각각 내렸다.

또 강원도 외촌(철원) 205.5mm, 동송(철원) 199.0mm, 광덕산(화천) 93.0mm, 현내(고성) 72.5mm의 비가 각각 내렸다.

이와 반면에 인천 32mm, 서울 25mm, 수원 20mm 등 지역적으로 강우량의 차가 무척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