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1동 주민센터는 28일 카툰 작가를 초청해 2017년 정유년 새해맞이 행사로 우리집 가훈 쓰기, 카툰 연하엽서 쓰기, 카툰 색칠하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청사 외벽에도 대형 카툰 현수막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희망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카툰엽서(연하장) 보내기 행사에는 기둥어린이집 등 10곳 130여명이 참여해 카툰엽서에 부모, 친지, 친구 등에게 서툰 글씨로 엽서를 꾸몄다.

우리집 가훈 쓰기 행사는 조관제 작가 등 2명의 작가가 진행했다.

이날 조관제 만화정책자문관(한국카툰협회장)은 즉석 이벤트로 카툰 엽서에 사인을 받으러 온 어린이들에게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주어 즐거운을 선사했다.

조인식 심곡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2016년을 마감하는 시점에 뜻깊은 행사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윤경 심곡1동장은 “카툰 작품들로 주민센터가 갤러리로 변해 활력이 넘쳤다”며 “주민센터가 많은 주민들이 사랑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과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곡1동은 올해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된 청사의 여백과 공간을 활용해 닭을 주제로 한 ‘유머 카툰전’을 새해 1월 말까지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