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복숭아 축제’가 오는 6일 오후 8시부터 전야제 행사로 부천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꿈나무 어린이 태권도 시범에 이어 8시30분부터 영화 ‘로빈 후드’를 야외 상영을 , 본행사는 7일 오후 4시부터 부천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아하는 ‘소사복숭아 축제’는 1960~70년 중반까지만해도 ‘소사복숭아’가 나주 배, 대구 사과, 고성 감과 함께 전국 4대 명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했으며 한때는 연간 1천톤 이상이 생산되기도 해 ‘복사골’로 불리웠으나 지금은 자취를 감춰 부천시민들도 소사복숭아를 먹기 힘들 정도여서 ‘소사 복숭아’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소사 복숭아축제에서는 특히 복숭아 깔끔하게 빨리 먹기대회(7일 오후 5시30분) 및 무료 시식, 복숭아 길게 깎기대회(오후 5시45분), 복숭아씨 멀리 뱉기대회(오후 6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에 제공되는 복숭아는 부천여중 인근의 3만여㎡의 면적 복숭아 나무 400그루와 소사구 역곡동 일대 춘덕산 5만여㎡의 면적에 복숭아나무 400여그루에서 생산된 것이다. 춘덕산 복숭아밭에서는 매년 4~5월 복사꽃이 필 무렵에 복숭아꽃 축제가 열린다.

소사복숭아축제는 7일 오후 4시부터 붐 조성을 위한 복숭아축제 사진전, 풍물놀이, 페이스페인팅, 천연염색, 전통 옷을 입고 사진촬영을 하는 세계문화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오후 6시부터 난타 및 민요공원, 어린이댄스 스포츠, 밸리댄스, 힙합댄스 등 축하공연에 이어 개막식(오후 8시), 한여름밤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오후 8시30분)가 펼치진다.

이어, 초청가수 공연(오후 9시), 주민노래자랑(오후 9시10분), 행운권 추첨 행사(오후 10시10분) 등이 진행된다. 문의= 송내1동 소복숭아축제위원회 ☎(032)625-6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