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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에 걸린 전리품
조용한 자연의 사냥꾼 
더부천 기사입력 2017-09-01 09:2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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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하도 쾌청한 가을날씨에 푸른 물감을 쏟아 놓은 듯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펼쳐진 9월의 첫 주말이자 첫 불금(불타는 금요일)인 1일 아침 부천시 역곡2동 한 아파트에 공중(空中)의 청소부인 무당갈거미*(무당거미)가 ‘선녀의 옷에는 바느질 자국이 없다’는 천의무봉(天衣無縫)과도 같은 정교하고 섬세하게 쳐놓은 거미줄에 나방 등 전리품들이 걸려 있다. 2017.9.1

거미는 흉측스런 모습으로 인해 사람들과 가까이 할 수 없는 곤충이지만, 농작물과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곤충과 해충들을 정교하게 처놓은 거미줄에 걸리면 잡아먹는 이로운 곤충이다. 지구상에 거미는 약 4만여 종에 달하고 우리나라에는 650여 종의 거미가 서식하며, 거미가 만드는 그물 종류는 9가지나 된다고 한다.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탱자나무에도 무당갈거미(무당거미)의 정교한 섬세하고 정교한 거미줄이 호시탐탐 먹잇감을 노리고 있다.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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