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 구시가지 27개 구역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개발)의 3개 지구(원미·소사·고강지구)에 대해 경기도가 도내 최초로 ‘지구지정’을 고시한데 이어 촉진계획 수립의 모든 과정을 총괄 진행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 ‘총괄계획가’를 지구별 1명씩을 선정하고, 부천시가 촉진계획 수립 ‘용역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협의회’에 참여할 25명의 인선작업을 이달중 완료하고 5월초에 1차 회의를 갖고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협의회’에 참여할 25명은 부천시 관계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주공과 토공 등 총괄사업관리자(2명), 총괄계획가(3명), 지역구 경기도의원(3명), 부천시의원(3명) 등 모두 25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의회에서는 원미지구에 이영우 시의원(의회운영위원장), 소사지구에 강일원 시의원(건설교통위원장), 고강지구에 박동학 시의원(건설교통위 간사)을 각각 선임했다.

이어, 경기도 부천시 도의원협의회(대표 황원희)는 19일 오후 회의를 갖고 8명의 도의원 중 부천 뉴타운 사업협의회에 참여할 도의원을 확정했다.

원미지구는 유지훈 도의원(부천 제2선거구, 도시환경위), 소사지구는 황원희 도의원(부천 제6선거구, 건설교통위), 고강지구는 오정섭 도의원(부천 제7선거구, 경제투자위)을 각각 선임하고 부천시에 제출키로 했다.

한편 부천뉴타운 사업협의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인 3개 재정비촉진지구의 촉진계획 (뉴타운 기본개발계획) 수립시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토록 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하지만 사업협의회 구성과 관련하여 도시재정비촉진지구 27개구역의 (가칭)추진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는 부천시 재정비촉진지구대책연합회에서는 촉진지구 내 주민대표는 배제하는 것에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어 3개 지구의 촉진계획 수립시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어떤 방식을 통해 적정하게 반영하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