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미구 중동 1169번지에 위치한 1만7천592㎡ 규모의 중동근린공원이 지난해 10월9일 중국 하얼빈에서 국내로 반입된 안중근 의사 동상을 유치해 ‘안중근 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데 이어, 올해 7월부터 총사업비 9억7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지난달 15일 완료했다.

안중근 공원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공원 산책로에 안중근 의사 유묵 22점을 새긴 시비석을 설치했고, 공원 전체를 태극형상으로 꾸며 안중근 의사의 국가사랑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수목 굴취 이식 및 조합놀이대 교체, 산책로 탄성 포장, 야외공연장 및 바닥 분수대를 조성했다.

시 공원녹지과는 “‘안중근 공원’이란 명칭에 걸맞게 리모델링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역사의식 및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는 한편, 노후 시설물을 교체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도록 했다”고 밝혔다.☎(032)625-3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