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내 대형마트 7곳과 준대규모 점포인 기업형 슈퍼마켓(SSM) 17곳이 오는 9월4일부터 오전 10시부터 밤 12시(자정)까지 영업을 해야 하며,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없다.

또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에는 ‘의무 휴업’을 실시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24일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의 후속 조치로 유통업계 상생 발전과 지역상권 활성화, 관련 점표 종사자들의 건강권 보호 등을 위해 지난 5일 공포된 ‘부천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른 것이다.

영업규제 대상은 대형마트 6곳(이마트 중동점, 홈플러스 상동점·여월점·소사점·중동점, 롯데수퍼 송내점)와 쇼핑센터 1곳(부천역사쇼핑몰 이마트 부천점), 준대규모 점포(SSM) 17곳(롯데수퍼, GS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이며, 농수산물의 매출액 비중이 55% 이상인 점포는 영업규제에서 제외된다.

영업규제 대상 점포가 영업시간 제한 조치와 의무휴업을 위반할 경우 최고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부천시 생활경제과 유통팀은 “대형 마트 등의 영업 규제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유통업계의 상생 발전과 지역상권 보호를 위한 조치인 만큼 소비자들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032)625-2700(트위터 @bc_economy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