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오는 14~17일까지 공무원과 원미ㆍ소사ㆍ오정구 주민회의 위원 등을 대상으로 ‘시민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시민예산학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위탁교육 방식으로 실시하며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기본 이해 ▲시민위원회 및 주민회의 역할과 권한 ▲우리 동네 과제 찾고 해결하기 등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14일에는 시청 어울마당(대강당)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공무원 2천74명으로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의 성과와 공무원의 역할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15일에는 시청 어울마당(대강당)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원미구 20개 동 주민회의 위원 1천407명을 대상으로, 16일에는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소사구 10개 동 주민회의 위원 808명으로 대상으로, 17일에는 오정아트홀에서 오후에 오정구 7개 동 주민회의 위원 483명으로 대상으로 각각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이에 앞서 1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송내1동 주민센터, 14일 오후 7~9시까지 송내2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시민예산학교’를 운영한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재정민주주의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부천시는 올 하반기에 편성하는 2012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