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012년 말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6개 정거장에 대한 역사명을 오는 12월6일까지 공모한다.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 구간에 들어서는 정거장은 모두 9개역이다. 이 가운데 부천구간은 6개역으로, 그동안 정거장의 위치를 반영해 ▲까치울사거리 ▲부천종합운동장 사거리 ▲춘의사거리 ▲원미경찰서 사거리 ▲부천시청 ▲상동사거리 등의 명칭으로 임시 사용해 오고 있다.

정거장 명칭 공모는 이메일(ann@korea.kr), 팩스(☎032-625-3929) 및 우편(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210)으로 접수하면 되고, 오는 12월 부천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 교통시설과 철도시설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시민 누구나 기억하고 부르기 쉬우며 부천시의 이미지를 반영한 아름다운 역사명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및 주민자치센터 단체회의를 통한 의견 수렴 등 시민들의 선호도 및 지명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 공사는 지난 2004년 12월 착공해 올해 10월 말 기준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터널공사 및 구조물 공사를 포함한 토목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건축ㆍ설비ㆍ전기 등의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032)625-3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