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수영의 기대주’ 황선우(18·서울체고)가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새로 작성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7일 오후 7시 16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7조에 출전, 47초97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8명 중 2위로 들어왔다.

황선우는 전체 9개조 출전선수 70명 중 6위를 차지하며 16명이 겨루는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이날 기록한 47초97은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48초04의 한국신기록을 깬 것이다.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전은 28일 오전 열리며, 상위 8명 안에 들면 29일 오전 결승전에서 메달을 놓고 갸루게 된다.

지금까지 올림픽 자유형 100ｍ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없는 관계로 황선우의 결승 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황선우는 지난 25일 열린 자유형 200m 예선에서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1분44초80를 넘어선 1분 44초62를 기록해 11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새로 작성하며 얘선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전체 6위로 결승에 올랐으나, 27일 오전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50m까지는 줄곧 선두를 달렸으나 막판 50m 구간에서 급격히 뒤쳐지면서 1분45초26로 7위로 들어와 메달 획득애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