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023년 개관을 목표로 부천시청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가칭)부천문화예술회관 명칭 공모을 실시해 1차 내부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실시해 ‘부천아트센터’로 최종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 문화예술과 문화시설팀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총 600편이 접수돼으며, 상징성ㆍ창의성ㆍ명료성ㆍ국제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부천아트센터’는 직관적이면서도 앞으로 이루어질 공연장의 주요 사업들을 상징하며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칭으로 평가됐다.
최종 명칭으로 선정된 ‘부천아트센터’는 총 600편 중 16명의 중복 제출자가 있었으며, 동일 명칭은 가장 먼저 접수 순으로 당선작으로 한다는 공모 원칙에 의거해 해당 명칭을 가장 먼저 접수한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K모(71) 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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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부천아트센터’로 접수한 1순위와 2순위의 시차는 단 11초였다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종 명칭으로 선정된 응모자 1명에게는 명칭 부여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내외부 검토를 거친 뒤 브랜드 로고로 개발해 활용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아트센터’의 명칭 확정은 전문공연장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2023년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