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는 이달 말까지 연간 2차례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연 세액 10%를 할인받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적극 홍보해 ‘세(稅)테크’에 도움을 주도록 하고 있다.

5일 원미구에 따르면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자동차를 연 2회 납부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10%의 세액을 할인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인해 해마다 신청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2010년에 2만7천230건이던 자동차세 연납 실적이 지난해에는 5만316건으로 84%가 증가했다는 것. 구는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동차세 선납을 통해 공제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자동차세 납세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선납 고지서를 1월중에 우편 발송하기로 했다.

오는 16일까지 우편물을 받지 못한 경우 원미구청 세무1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2-625-5231~4)로 신청하면 자동차세 선납 고지서를 송부받을 수 있으며, 위택스(www.wetax.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서도 자동차세 선납이 가능하다.

자동차세 선납 신청을 했다가 1월31일까지 연납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6월과 12월 정기분으로 부과는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되는 관계로, 납세자에게는 아무런 부담이 없으며, 자동차세 선납 후 차량을 이전하거나 폐차할 경우에도 납부된 세금은 돌려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