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1일 아파트 계단에 잠금장치를 하고 보관중인 고가의 외제 자전거를 훔친 혐의(절도)로 부천지역 모고등학교 재학중인 김모(16)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17일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모아파트 계단에 잠금장치를 하고 보관중인 이탈리아제 자전거 ‘코르나고’(시가 1천만원 상당) 1대와 미국에서 생산하는 ‘FRM 스칸디움’(시가 600만원 상당) 자전거 1대 등 총 3대를 절단기를 이용해 잠금장치를 끊고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 등은 훔친 자전거가 고가의 외제 자전거인 것을 알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중고나라에 판매하려다가 이를 발견한 경찰의 추격으로 덜미가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