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월22일 발표된 11월1일자 국·과장급 인사에서 시본청에서 구청으로 내려간 고참급 과장들의 경우, 대부분 동장으로 배치돼 풍부한 행정경험을 일선 동행정에 쏟아붓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국·과장급 인상에서 시본청에 구청으로 내려간 고참급 과장은 ▲이종훈 공보실장(46년생)→ 소사구 ▲성광식 시민봉사과장(47년생)→ 원미구 ▲정광열 징수과장(48년생)→ 소사구 ▲윤형식 지식산업과장(51년생)→ 원미구 ▲장용운 사회복지과장(52년생)→ 소사구 ▲정진환 체육청소년과장(53년생)→ 원미구 ▲한기석 부과과장(54년생)→ 오정구 등이다.

이들 고참급 과장들의 경우 대부분 동장으로 배치하기로 한 배경은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행정경험을 일선 동행정에 쏟아 붓도록 하는 한편, 그동안 동장의 경우 신참 직무대리 사무관 위주로 배치해 최일선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지적 등을 개선하고, 느슨한 동행정에 긴장감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일선 동장에 고참급 과장들의 포진은 세무 및 주차단속 업무가 구청으로 이관되면서 각종 민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본청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들이 구청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일선 동행정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기대효과도 계산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들 고참급 과장들의 일선 동장 배치에 따른 업무능력은 향후 인사평정에 반영돼 발탁인사 등 능력위주의 인사관리를 강화하겠다는 ‘홍심(洪心 ·홍건표 시장의 의중)’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원미구·소사구·오정구 등 3개 구청의 과장급 후속인사는 10월26일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