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초읽기에 들어간 부천시 3월 정기인사의 승진 및 전보인사가 260여명 안팎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6일로 예정된 ‘인사예고’가 27일로 하루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초미의 관심의 모으고 있는 5급 승진요인은 현재 주민생활지원과 신설·파견교육(공보실장)·정광열 괴안동장·최인용 세정과장 명퇴 등에 따른 4자리는 확보된 상태에서 48년생 간부공무원 8명(국장 2명·과장 6명) 중 이미 명퇴를 결정한 정광열 괴안동장을 제외한 나머지 7명에 대한 보직 발령에 따라 ‘+α’(플러스알파)의 승진요인이 추가로 생겨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들 48년생 간부공무원들 가운데 공로연수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올 상반기(6월말) 대상자(국장 1명, 과장 3명)와 하반기 대상자(국장 1명, 과장 3명)를 이번 인사에서 구분없이 모두 보직을 양보하고 퇴직 준비를 하도록 하느냐, 아니면 상·하반기로 나눠 보직 발령을 내도록 하느냐에 따라 국장 및 과장 인사요인의 폭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은 선택은 홍건표 시장의 몫이지만, 올 하반기에 공로연수 대상자인 정광열 동장이 명퇴를 신청함에 따라 나머지 48년생 7명도 이같은 기류를 반영, 퇴직준비를 하도록 사전 양해를 구해 이번 인사에 반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국·과장급 인사요인은 국장 2자리와 과장 10자리의 승진요인이 생겨나게 되며, 올 상반기 공로연수 대상자만 보직 발령을 낼 경우에는 국장 1자리와 과장 7자리 정도가 된다.

결국 홍 시장의 결단 여부에 따라 국·과장급 승진요인의 자릿수가 가 판가름나게 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인사부서에서는 과장급 인사요인을 최소 6자리 정도를 를 고려해 막바지 인사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5급 전보 인사는 10여명 선이고, 6급(팀장) 승진요인은 15명 정도, 전보인사는 50여명 선으로 7급(주사보) 역시 6급과 승진 및 전보인사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