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오는 10월2일자로 5급 사무관(과장) 전보 2명과 6급 전보 4명, 승진 2명 등 85명에 대한 시본청 하반기 정기인사를 28일 오후 발표했다. 구청 인사까지 포함하면 총 119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5급 인사는 48년생 지동흥 동장(심곡본1동)이 퇴직 준비를 위해 총무과 대기발령을 받음에 따라 부천무역개발 파견근무를 해온 이병준씨가 원미구로, 정원철 역곡1동장이 소사구로 각각 자리를 옮기게 됐다.

또 6급 전보인사는 4명으로, 체육청소년과 석중균 팀장이 경제문화국 기업지원과 기술지원팀장으로, 기업지원과 이회성 팀장이 주민생활지원국 체육청소년과 체육시설팀장으로 자리를 맞바꾸었다.

재난안전관리과 남궁현 팀장이 도시국 도시계획과 지구단위팀장으로, 도시계획과 이승봉 팀장이 건설교통국 재난안전관리과 재난관리팀장으로 각각 교체됐다.

6급 승진은 2명으로 소사구 심곡본1동 주민생활지원 주무 남순우 팀장과 오정구 성곡동 주민생활지원 주무 조용록 팀장으로 직대꼬리를 뗐다.

시는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와 관련, 결원직렬의 충원에 따른 승진 19명과 신규임용 4명, 고충상담처리 및 과원 해소, 현부서 장기근무자에 대한 순환 전보 61명 등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이번 인사는 직군·직렬체계 개편 이후 처음으로 통합된 직렬로 인사를 시행, 그간 승진요인이 없어 다른 기술직렬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진 등에서 제약을 받아온 전기(9급→ 8급 2명), 화공(8급→ 7급 2명), 토목(9급→ 8급 4명), 지적(8급→ 7급 3명), 건축(9급→ 8급 1명), 공업(9급→ 8급 1명)직류가 직렬체계 개편을 통해 이번 인사에서 승진해 기존 소수 직렬로 인한 불균형적인 승진 제약 등 인력 관리상 문제점을 해소한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5급 사무관(과장) 이상 간부직에 대한 인사요인이 없는데다, 전보인사 마저도 2명에 그쳐 맥빠진 정기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천시 하반기 정기인사 주요 발령사항은 다음과 같다.

◇5급 ▲총무과 지동흥. <전보>▲원미구 이병준 ▲소사구 정원철.

◇6급 <전보> ▲기업지원과 기술지원팀장 석중균 ▲체육청소년과 체육시설팀장 이회성 ▲도시계획과 지구단위팀장 남궁현 ▲재난안전관리과 재난관리팀장 이승봉. <승진> ▲소사구 심곡본1동 남순우 ▲오정구 성곡동 조용록.

◇7급 <승진> ▲경제문화국 김광중 ▲환경수도국 박정호 ▲원미구 이민호, 이춘순(근속), 유수미 ▲소사구 박은경, 김정선, 박경남 ▲오정구 홍성민, 함민수.

◇8급 <승진> ▲경제문화국 강경무 ▲시립도서관 한상훈 ▲건설교통국 김영진, 최형진, 정기훈 ▲원미구 손영주 ▲소사구 송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