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상습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세무부서 전직원이 월 1회 새벽시간대 합동단속을 벌여 자동차세를 2회이상 20만원 이상을 차납란 차량에 대해 번호판 영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들어 지금까지 체납차량 2천103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13억여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구는 지난 23일에도 새벽 6시부터 관내 전지역을 비롯해 주차장, 이면도로, 상가, 아파트, 철로변 등 차량 밀집지역에 대해 시청 및 구청 세무부서 직원들이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차량 탑재형 자동인식시스템과 개인 휴대용 PDA를 활용해 2회이상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하는 한편, 1회 체납 및 소액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 예고문을 부착,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단속활동을 폈다.

한편, 원미구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지난 9월말 기준 52억4천만원으로, 부천시 전체 자동차세 체납액 95억700만원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이에 따라 앞으로도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체납액 일소애 나서기로 하고, 번호판 영치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체납된 자동차세를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