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오는 2009년 지하철시대를 연다.

시는 지난달 11일 서울, 인천시와 서울 온수역~부천 중·상동신도시~인천 부평구청역을 잇는 총연장 9.8㎞에 이르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건설사업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18일 대강당에서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해말 배기선 국회의원(민주·부천 원미을), 안동선 국회의원(자민련·부천 원미갑), 김문수 국회의원(한나라·부천 소사), 최선영 국회의원(민주·부천 오정) 등과 원혜영 시장 등이 함께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의원들에게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의 필요성을 설득, 건설교통부에 반영되지 않았던 기본설계비 예산 60억원을 배정토록 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연말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끝낸 후 내년부터 실시설계와 더불어 착공, 오는 2009년말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은 서울 온수역~부천 밤골~당아래고개~춘의사거리~부천중부경찰서~부천시청~상동신도시(테마파크)~인천 부개역~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 등을 연결한다.

총사업비는 ㎞당 1천12억원 기준으로 9천922억원으로 부천, 서울, 인천 등 3개 지자체별 공사구간에 따라 국비 50%를 지원받고 나머지 50%는 해당 자자체가 부담, 서울(0.5㎞) 506억원, 부천(6.8㎞) 6천885억원, 인천(2.5㎞) 2천531억원 등이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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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경기일보 부천 주재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사화된 내용들로, 인터넷 <더부천>의 DB 축적을 위해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임 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