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연순)는 올해 상급기관에서 실시한 4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선, 원미구 행복한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돼 52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에 마을신문을 발간하며, 부천시 원도심지원과 행복한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돼 31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9월에 생태하천 학습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또 부천시 평생학습센터 시민 제안 프로그램 사업으로 210만원을 지원받아 ‘작품 속에서 나를 찾는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고, 교육부 행복학습센터에 선정돼 올해만 6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고 향후 3년간 약 2천만원 이상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을 통해 상2동 주민대학을 운영할 25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올해 확보한 예산이 2천만원을 넘는다.

이외에도 상2동 아파트단지 중 부녀회가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백송마을과 하얀마을도 올 봄에 부천문화재단의 아파트 아트밸리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에게 캘리그라피와 퀼트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번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아파트 주민들에게 꽃꽂이, 바리스타,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하얀마을 부녀회 최연옥 회장은 “아파트 부녀회가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될 줄은 몰랐다”며 요즘 주민들로부터 인사받기 바쁘다고 한다.

방연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동에서 자치위원회와 백송마을과 하얀마을 부녀회 등 3개 단체가 신청했는데 모두 선정돼 기쁘다”며 “주민들이 즐거워할 프로그램을 잘 구성해 더불어 함께 사는 지혜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상2동 주민센터(동장 정해분ㆍ☎032- 625-596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