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주아)는 지난 2일 행정자치부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봉사연합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물적나눔 분야에서 단체상을 받았다.

원미2동 주민센터(동장 박정근)에 따르면 ‘나눔, 다함께 그늘진 사회 구석구석에 밝은 빛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에는 전국에서 총 3천255건이 응모했으며, 물적나눔 분야에는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4건, 인적나눔 분야에는 광명시청 문화관광과 등 6건, 공적나눔 분야에는 김해시청 등 3건 등 13건이 수상했다.

서주아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신문과 에세지집 발간 등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다가가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원미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1년 8월 글쓰기교실(회장 류인록)을 개강해 수강생들이 마을신문 ‘원미마루’(편집장 김연순)를 발간하고 있으며, 글쓰기교실 수강생이 참여해 매년 에세이집을 발간하고 있다.

마을신문 ‘원미마루’는 2011년 10월13일 창간했으며, 출판비용이 모자라 동네사람 100명에게 광고를 내주는 조건으로 1만원씩 모아 출판비용을 마련하는 등 어려운 과정을 겪으며 올해로 창간 5주년을 맞았다.

또 지난 2011년 12월28일 글쓰기교실 수강생들이 ‘그해 겨울 사람냄새가 좋았어’를 주제로 첫 에세이집을 비매품으로 발간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상2동 글쓰기교실 수강생들과 함께 정가를 매겨 발간하고 있다.

사진= 원미2동 주민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