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 일반
미담(美談)
사건ㆍ사고
민원 현장
현안 과제
현장 이모저모
토픽(Topic)
법원ㆍ검찰
부천 경찰
소방서
가십(Gossip)
전국 이슈
노점상 단속
교통 항공 소음
여론(poll)
언론(press)
종교
더부천 History
시사 포토

탑배너

교수신문, 2019년 사자성어 ‘공명지조(共命之鳥)’
‘목숨을 함께 하는 새’라는 의미
전국 대학교수 1천46명 중 347명 선택 
더부천 기사입력 2019-12-15 13:45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3747


정상옥 전 동방대학원대 총장이 교수신문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共命之鳥)를 휘호했다. 공명지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비롯한 많은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를 뜻한다. [교수신문]

교수신문은 2019년을 대표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라는 뜻의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교수신문은 전국 교수 1천4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9일까지 리서치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www.embrain.com)을 통해 최종후보에 오른 사자성어 10개(공명지조, 어목혼주, 반근착절, 지난이행, 독행기시, 격화소양, 비이부주, 분붕이석, 진퇴유곡, 간어제초)에 대해 모바일과 웹을 통해 이메일과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347명(33%)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미타경(阿彌陀經)을 비롯한 많은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수신문은 ‘공명지조(共命之鳥)’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이며, 서로가 어느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상은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본행집경’과 ‘잡보장경’에 따르면 이 새는 한 머리는 낮에 일어나고 다른 머리는 밤에 일어나고,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었는데, 다른 머리는 이에 질투심을 가졌다. 이 다른 머리는 화가 난 나머지 어느 날 독이든 열매를 몰래 먹어버렸고, 결국 두 머리가 모두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교수(철학과)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상징적으로 마치 공명조를 바라보는 것만 같다. 서로를 이기려고 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사라지면 죽게 되는 것을 모르는 한국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명지조’의 뒤를 이어 300명(29%)의 선택을 받은 ‘어목혼주’(魚目混珠)는 ‘어목’(물고기 눈)이 진주로 혼동을 일으켜 무엇이 어목이고 진주인지 분간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가짜와 진짜가 마구 뒤섞여 있는 상태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3위는 후한서(後漢書) 우후전(虞詡傳)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뿌리가 많이 내리고 마디가 이리저리 서로 얽혀 있다는 뜻인 ‘반근착절(盤根錯節)’, 4위는 ‘지난이행’(知難而行)’으로 어려움을 알면서 행한다는 뜻으로 사회개혁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5위를 차지한 ‘독행기시(獨行其是)’는 ‘다른 사람의 의견은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처사한다’는 뜻이다.

6위는 ‘신발을 신은 채 가려운 곳을 긁는다’는 뜻의 ‘격화소양(隔靴搔癢)’, 7위는 소인은 사사로움에 치우치므로 특별한 사람만 친할 뿐 널리 사귀지 않는다는 뜩의 ‘비이부주(比而不周)’, 8위는 조각조각 깨지고 뿔뿔이 흩어진다는 뜻의 ‘분붕이석(分崩離析), 9위는 나아갈 수도 뒤로 물러날 수도 없는 곤란한 처지를 뜻하는 ‘진퇴유곡(進退維谷)’, 10위는 세력이 강한 두 나라 사이에 끼어 괴로움을 당한다는 뜻의 ‘간어제초(間於齊楚)’ 순 이었다.

한편, 교수신문은 2001년부터 매년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해를 사자성어로 풀어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한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하고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역대 올해의 사자성어

▲2001년= 오리무중(五里霧中ㆍ깊은 안개 속에 들어서게 되면 길을 찾기 어려운 것처럼 무슨 일에 대해 알 길이 없음을 일컫는 말).
▲2002년= 이합집산(離合集散ㆍ헤어졌다가 모여졌다가 하는 말).
▲2003년= 우왕좌왕(右往左往ㆍ이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일이나 나가는 방향이 종잡지 못함).
▲2004년= 당동벌이(黨同伐異ㆍ한 무리에 속한 사람들이 다른 무리의 사람을 무조건 배격하는 것).
▲2005년= 상화하택(上火下澤ㆍ위에는 불, 아래에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불이 위에 놓이고 연못이 아래에 놓인 모습으로 사물이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는 현상을 나타냄)
▲2006년= 밀운불우(密雲不雨ㆍ짙은 구름만 끼고 비는 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의 조건은 모두 갖추었으나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말함).
▲2007년= 자기기인(自欺欺人ㆍ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인다라는 뜻으로,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사람을 풍자함).
▲2008년= 호질기의(護疾忌醫ㆍ병을 숨기고 의원에게 보이기를 꺼린다는 뜻으로, 자신의 결점을 감추고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을 비유하는 말).
▲2009년= 방기곡경(旁岐曲徑ㆍ옆으로 난 샛길과 구불구불한 길이라는 뜻으로, 일을 바른 길을 좇아서 순탄하게 하지 않고 정당한 방법이 아닌 그릇되고 억지스럽게 함을 이르는 말).
▲2010년= 장두노미(藏頭露尾ㆍ머리는 감추었는데 꼬리는 드러나 있다는 뜻으로, 진실을 숨겨두려고 하지만 거짓의 실마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는 의미).
▲2011년= 엄이도종(掩耳盜鐘ㆍ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라는 뜻으로, 자기만 듣지 않으면 남도 듣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행동 또는 또는 결코 넘어가지 않을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2012년= 거세개탁(擧世皆濁ㆍ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세상이 온통 혼탁하다는 뜻으로, 홀로 맑게 깨어있기가 쉽지 않고 깨어있다고 해도 세상과 화합하기가 쉽지 않다는 뜻).
▲2013년= 도행역시(倒行逆施ㆍ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는 뜻으로, 잘못된 길을 고집하거나 시대착오적으로 나쁜 일을 꾀하는 것을 비유).
| AD |
▲2014년= 지록위마(指鹿爲馬ㆍ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일컫는다는 뜻으로, 고의적으로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을 말함).
▲2015년= 혼용무도(昏庸無道ㆍ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나라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것을 말함).
▲2016년= 군주민수(君舟民水ㆍ임금은 배, 백성은 물인데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성난 민심이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촛불을 들었고, 결국 대통령 탄핵안까지 가결된 상황을 빗댄 것을 말함).
▲2017년= 파사현정(破邪顯正ㆍ‘사악한 것을 부수고 사고방식을 바르게 한다’는 뜻으로, 사악한 것을 깨닫는 것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므로 얽매이는 마음을 타파하면 바르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함).
▲2018년= 임중도원(任重道遠ㆍ‘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으로, 큰일을 맡아 책임이 무거움을 나타내거나,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도량이 넓고 뜻이 굳세어야 한다 것을 말함).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저작권자 ⓒ 더부천(www.thebuche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천시민과의 정직한 소통!… 부천이 ‘바로’ 보입니다.
인터넷 더부천 www.thebucheon.comㅣwww.bucheon.me

교수신문, 2020년 사자성어 ‘아시타비(我是他非)’
교수신문, 2018년 사자성어 ‘임중도원(任重道遠)’
교수신문, 2017년 사자성어 ‘파사현정(破邪顯正)’
교수신문, 2016년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
교수신문, 2015년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
댓글쓰기 로그인

사회
· 부천시,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
· 제28회 BIFAN, 국내 국제영화제 최초 ..
· 22대 총선 부천시 유권자… •갑..
· 경기도, ‘청년노동자 통장’ 확대 추..
· ‘경기도서관’, 2025년 개관 앞두고 ..
·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5월 25~31일..
· 경기도 베이비부머일자리기회센터, 베..
·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