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본동 주민참여예산 주민회의(의장 강종태)는 지난달 29일 올해 참여예산사업 ‘펄벅문화마을, 우리동네 마을지도 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 민원행정과에 따르면 주민 제안으로 시작한 ‘펄벅문화마을, 동네지도 만들기’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찾기 쉽고 테마가 있는 골목길과 원도심 골목 상권 활성화의 매개체로 주민 편의 제공과 펄벅문화마을인 심곡본동의 특색을 담기 위해 10여 차례의 주민참여예산 주민회의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추진됐다.

‘펄벅문화마을, 우리동네 마을지도 만들기’ 사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가독성이 높은 장소 등을 고려하고 유지 관리의 용이성 및 기존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곳 등을 고려한 최적의 10개 장소를 선정해 설치했다.

심곡본동 10곳에 설치한 마을지도는 심곡본동 전체 지도와 세부 통별 지도를 동시에 표기했고, 관공서 및 주요 금융권, 상점 등을 표기해 펄벅문화마을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디자인 측면에서도 펄벅 여사의 캐릭터를 활용했고,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중국어를 같이 표기해 펄벅 여사의 박애정신의 의미도 담아내는 등 친근하고 아름다운 골목문화 조성과 마을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태 주민자치위원장은 “원도심 골목이 보다 친근하고 아름다운 골목으로의 변화를 통해 찾고 싶은 펄벅문화마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한선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 동장(4급)은 “‘펄벅문화마을, 동네 지도만들기’ 사업은 주민 제안으로 추진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펄벅문화마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 제공